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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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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리브 작전, 수르만 감시소 포위 및 계속되는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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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 12월 22일 전투 지도, Islamic Wolrd News 제공)



(12월 22일자 전투장면, R&U비디오 제공)


타이거 부대를 선두로 한 정부군의 공격에 타흐리르 알 샴의 붕괴는 계속되네요. 어제 타흐리르 알 샴의 자살폭탄차량을 앞세운 반격이 개시되어 파르완, 키르밧 앗 사루니, 키르밧 바둘린 3개 마을을 탈환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만 전체적인 대세를 뒤집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타흐리르 알 샴이 정부군을 전혀 막지 못하고 있자 이들리브의 여러 도시에서 이따위로 할 거면 때려치라는 반정부 시민들의 대대적인 시위가 제리코, 사라킵, 다코쉬 세 도시에서 터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분노의 모닥불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


타이거부대&리와 알 쿠드스 이들리브 남부 배빵 개시
타흐리르 알 샴 이들리브 남부에서 반격
이들리브 근황 20191204

확실히 타흐리르 알 샴은 이번 공세를 겪으면서 국가해방전선과 타흐리르 알샴의 병력을 상실하고 이번 전면 공세의 방어능력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며, 마라트 알 누만 시의 방어가 어려운 듯 소극적이고 손해를 줄이는 식의 전투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군은 터키의 수르만(Surman) 휴전감시소의 도로가 위치한 아부 마카 마을을 점령하여 수르만 감시소는 사실상 완전 포위되었습니다. 지난번 칸 셰이쿤 점령 당시 모렉 감시소에 이어 시리아 정부군에게 포위당한 두번째 터키 감시소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타흐리르 알 샴 병력들이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수르만 터키군 감시소에 진지를 구축하고 달라붙은 처량한 모습이 러시아측 드론 영상으로 공개되고 말았네요.

시리아군의 야간 작전 능력 앞에 타흐리르 알 샴은 정말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밤중에 다련장로켓을 쏴대며 반격을 시도하는 영상도 떴습니다만 야간 표적 획득도 안되고 야간 전투력을 갖춘 전차도 없고 야시경 집중 운용도 못하고 야간 지휘통제 능력도 없으니 장님이 밤중에 칼 휘적대는 수준 이상을 바랄 수가 없네요.



한편 어제 밤에 이스라엘 공군이 또 레바논 영공을 침범해서 장거리 투하무기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근방의 사이드 자이납 사원 근방을 공습했습니다. 시리아 방공군이 교전했지만 늘 그래 왔듯이(....) 또 방어에 실패했을 거라 보여지네요.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및 시리아 내 이란군을 견제한다는 명분으로 지속적으로 이란군 주둔지나 무기고를 공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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