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Entreri햏과 오전에 세션을 가졌습니다. 패트릭은 온다더니 오지도 않더군요. ㅉㅉㅉ....
겨울은 본격적으로 장난아니게 추울 듯 합니다. 오전에 갔더니 다리밑은 꽤나 춥더군요. 여름에는 그늘도 지고 바람도 잘 불어 쾌적하게 할 수 있었지만 겨울에는 굉장한 패널티가 됩니다. 원래 풀밭에서 하려고 했는데 오전에는 이슬 때문에 너무 미끄러워 다리 밑에서 했지만 낮이 되니 이슬이 말라서 풀밭으로 옯겼습니다. 햇빛이 비치니 좀 낫더군요. 하지만 아무래도 눈이 오면 다리 밑에서 세션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는데, 아무래도 겨울에는 몸이 얼어 쉽게 다치기 마련이니 추위도 막을 겸 해서 펜싱 자켓을 장만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HEMA용으로 나온 것 중 빨간색 자켓이 제법 있더군요. 그런데 255달러 정도로 비싼 게 문제더군요. 좀 더 저렴한 대안을 찾아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이탈리아식 유술인 아브라자레도 수행했는데, 아무래도 아브라자레 자체도 아직 숙달되지 않았지만 너무 눈알뽑기나 부랄폭파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더군요. 장치기나 주먹 내려치기 같은 타격기나 관절기에 대해서도 매뉴얼을 참조해서 수행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중간중간에 그런 기회가 몇번 왔는데 서로 눈알에만 신경쓰다 보니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도 있었죠. 피오레 같은 경우 아브라자레도 중시했고 제 기억이 맞다면 검술의 근본이라고까지 말할 정도였으니 지금 비록 검술에 치중하고는 있지만 비중을 더 두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동일 체중 대비 체력 최강은 레슬러라고 하는데 해보니 역시 체력 소모가 엄청나서 과연 그렇지 않을 수가 없다 싶었습니다. 검술은 체력 소모가 링겐/아브라자레에 비하면 정말 적은 편입니다. 멤버들이 체력을 키우고 다방면에서 잘하기 위해서라도 링겐 아브라자레는 비중을 좀 더 둘 필요가 있습니다.
카운터 드릴은 특히 노마스크 노장갑은 올해 들어 잘 안해서 그런지 작년보다 오히려 잘 안되더군요. 아무래도 그동안 마스크 장갑 착용하고 훈련하는데에 치중한데다, 카운터 드릴도 잘 안했던 탓에 생긴 문제 같습니다. 약하게 닿은 정도긴 하지만 자꾸 쉴하우를 시도하다 Entreri햏의 손가락을 치기도 했죠. 싸움을 잘하기 위해서는 오프닝을 잘 파악하고 없으면 만들어내고 거리와 레버리지를 잡아내고 과감한 바인딩과 공격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보다 고급화된 싸움의 진행을 위해서는 매뉴얼에 수록된 기술을 어느 정도 정형화를 시켜서라도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 훈련은 가급적이면 방어구 미착용 상태에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평복 검술이고 16세기 펜싱 길드처럼 방어구 없이 훈련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그동안 너무 방어구 착용에 익숙해져 등한시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카운터 드릴만큼은 컨트롤 능력을 가지고 방어구 없이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프리 플레이를 할 때 가장 아쉬움을 남기는 상황이라면 주히펙튼 거리에서 상대의 지속적인 자세 변화와 커버링으로 인해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고 둘다 먼 거리에서 어영부영하며 열심히 오프닝을 열어보려고 시도하다 어정쩡하게 승부가 나는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면 이겨도 딱히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보다 과감하게 바인딩을 시도하고 공세를 가해 오프닝을 열고 반응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역시 무의식적으로 깔린 겁이 최대의 장애물인 것 같습니다. 더욱 과감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되 자살적 과감이 아닌 검술적인 보호를 확실히 수행하면서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곧 커버링 모션과 선제권 유지에 중점을 두는 것이죠. 근래 들어 이러한 부분에서 발전을 느끼고 있으니, 더욱 노력하도록 해야겠죠.
tag : ARMA
겨울은 본격적으로 장난아니게 추울 듯 합니다. 오전에 갔더니 다리밑은 꽤나 춥더군요. 여름에는 그늘도 지고 바람도 잘 불어 쾌적하게 할 수 있었지만 겨울에는 굉장한 패널티가 됩니다. 원래 풀밭에서 하려고 했는데 오전에는 이슬 때문에 너무 미끄러워 다리 밑에서 했지만 낮이 되니 이슬이 말라서 풀밭으로 옯겼습니다. 햇빛이 비치니 좀 낫더군요. 하지만 아무래도 눈이 오면 다리 밑에서 세션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는데, 아무래도 겨울에는 몸이 얼어 쉽게 다치기 마련이니 추위도 막을 겸 해서 펜싱 자켓을 장만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HEMA용으로 나온 것 중 빨간색 자켓이 제법 있더군요. 그런데 255달러 정도로 비싼 게 문제더군요. 좀 더 저렴한 대안을 찾아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이탈리아식 유술인 아브라자레도 수행했는데, 아무래도 아브라자레 자체도 아직 숙달되지 않았지만 너무 눈알뽑기나 부랄폭파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더군요. 장치기나 주먹 내려치기 같은 타격기나 관절기에 대해서도 매뉴얼을 참조해서 수행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중간중간에 그런 기회가 몇번 왔는데 서로 눈알에만 신경쓰다 보니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도 있었죠. 피오레 같은 경우 아브라자레도 중시했고 제 기억이 맞다면 검술의 근본이라고까지 말할 정도였으니 지금 비록 검술에 치중하고는 있지만 비중을 더 두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동일 체중 대비 체력 최강은 레슬러라고 하는데 해보니 역시 체력 소모가 엄청나서 과연 그렇지 않을 수가 없다 싶었습니다. 검술은 체력 소모가 링겐/아브라자레에 비하면 정말 적은 편입니다. 멤버들이 체력을 키우고 다방면에서 잘하기 위해서라도 링겐 아브라자레는 비중을 좀 더 둘 필요가 있습니다.
카운터 드릴은 특히 노마스크 노장갑은 올해 들어 잘 안해서 그런지 작년보다 오히려 잘 안되더군요. 아무래도 그동안 마스크 장갑 착용하고 훈련하는데에 치중한데다, 카운터 드릴도 잘 안했던 탓에 생긴 문제 같습니다. 약하게 닿은 정도긴 하지만 자꾸 쉴하우를 시도하다 Entreri햏의 손가락을 치기도 했죠. 싸움을 잘하기 위해서는 오프닝을 잘 파악하고 없으면 만들어내고 거리와 레버리지를 잡아내고 과감한 바인딩과 공격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보다 고급화된 싸움의 진행을 위해서는 매뉴얼에 수록된 기술을 어느 정도 정형화를 시켜서라도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 훈련은 가급적이면 방어구 미착용 상태에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평복 검술이고 16세기 펜싱 길드처럼 방어구 없이 훈련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그동안 너무 방어구 착용에 익숙해져 등한시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카운터 드릴만큼은 컨트롤 능력을 가지고 방어구 없이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프리 플레이를 할 때 가장 아쉬움을 남기는 상황이라면 주히펙튼 거리에서 상대의 지속적인 자세 변화와 커버링으로 인해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고 둘다 먼 거리에서 어영부영하며 열심히 오프닝을 열어보려고 시도하다 어정쩡하게 승부가 나는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면 이겨도 딱히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보다 과감하게 바인딩을 시도하고 공세를 가해 오프닝을 열고 반응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역시 무의식적으로 깔린 겁이 최대의 장애물인 것 같습니다. 더욱 과감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되 자살적 과감이 아닌 검술적인 보호를 확실히 수행하면서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곧 커버링 모션과 선제권 유지에 중점을 두는 것이죠. 근래 들어 이러한 부분에서 발전을 느끼고 있으니, 더욱 노력하도록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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