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런 큰걸로 해야 가오도 살고 할텐데. 다만 목질에 따라 실제론 허당인 것도 있다.
2011년에 시크릿 트레이닝 부스에서 써본 건 크기는 저정도였지만 무게는 4kg정도밖에 안되는 물건이라 적잖이 실망했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 그렇다고 그게 허세용 물건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해외나 국내나 단가는 비슷하고 오히려 해외는 배송비가 창렬임에도 국내에서 만들려고 하지 않는 이유는 목공소의 고집 때문에 그렇다. 기계에 무리 안가게 약하고 가벼운 나무로 그냥 모양만 맞춰주고 말려고 하니 무게가 제일 중요하고 튼튼한 목재를 원하는 나와는 충돌도 한두가지가 아니고, 결국 어차피 너 없어도 먹고 사는 데 지장 없으니 그냥 가라는 소리를 듣고 말 뿐이다. 그쪽도 똑같은 처지를 겪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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