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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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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드 대통령이 알 카에다와 격전중인 동부 고타의 마지르 알 술탄 헬기장을 방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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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고타 지역은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에 위치한 넓은 교외 지역으로 몇년째 알 카에다와 이슬람주의 반군이 포위되어 있는 곳입니다. 알 카에다 소속 알 누스라 전선에서 싸움 좀 한다는 동부사령관 아부 마리야 알 키타니가 여기서 활동하고 있죠. 작년 정월에는 조바르 지역을 방문하더니 이번에는 동부 고타를 방문했네요. 평화협상이 결렬되고 테러와의 영원한 전쟁을 선포한 이래 사기 진작을 위한 이벤트가 필요했던 듯 합니다. 근래 알 카에다의 공격에 의해 알레포 남부 지역 및 칸 투만 지역에서 크게 밀려났고, ISIS수도 라카를 향해 출발했던 원정군도 대패를 당하고 퇴각한데다가 알레포 북부 공세도 시원치 않았으니까요. 볼때마다 훤칠한 청년 사업가를 연상하게 하는데 국제 테러리즘과의 전쟁은 개인의 능력이나 이미지로는 참 쉽지 않습니다. 아사드를 국민을 죽이는 학살자라고 비난했던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도 누사이빈 등 동남부 쿠르드족과의 전투에서 도시를 초토화시키는 것은 똑같죠. 민간인도 많이 죽었고요. 전선 형성해서 싸우는게 차라리 낫지, 시가지나 민간인 지역에 근거한 게릴라전은 인프라 파괴도 심각하고 비용 문제도 극심합니다. 공중지원 한번만 해도 저런 게릴라전은 열명 죽이기도 쉽지 않지만 돈은 천문학적으로 드니까요. 싸우면 싸울수록 엄청난 손해를 봐야 합니다. 비대칭 전쟁의 무서움이죠. 싸우면 싸울수록 돈은 바닥을 드러내고 투자자들은 도주하며 경제가 무너지지만 게릴라측은 저렴한 비용으로 병력을 확충하면서 적을 괴롭힐 수 있죠. 더군다나 알 카에다 소속 알 누스라 전선은 ISIS의 지나친 행위(칼리프 자칭, 지나친 포로 학살 등)에 등돌린 국제 지하드 전사들의 대안 취급을 받아 지원자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러니 여러모로 힘들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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