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훈련용 패링 대거입니다. 17세기 들어서 검술서를 보면 레이피어 훈련을 할 때에는 반드시 끝부분에 안전 처리를 한 삽화를 볼 수 있습니다. 나무 공을 끼워서 천을 묶어 고정했다고 하더군요.

(요한 게오르그 파샤, MS Dresd.C.13 (1671)
그래도 유물들이 제법 있는 롱소드 훈련도구인 피더슈비어트에 비해 영 찾기가 힘듭니다. 피더처럼 쉴트가 있고 폭을 좁게 만든 칼날 끝에 안전 팁 처리를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