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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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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 Korea 20170827 음악 선정과 신형 D3O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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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강력한 파워의 BGM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음악 선정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면 개인적인 취향이 강하게 반영되기는 하지만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선정하지는 않습니다. 기준이 있다면 길게는 6분에도 달하는 영상을 보면서 중간에 끄지 않도록 시청자를 견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첫번째이고 그중에서도 이러한 아랍송을 쓸 때에는 전투, 싸움, 투쟁, 박력이 느껴지는 것이 기준이죠. 일본 아니메나 특촬물 송을 쓸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는 좀 실험적인 음악인데, 강력한 뉘앙스가 잘 전달되도록 가사를 번역해서 넣어 보았습니다. 가사는 스파링에 집중되어야 할 시야를 분산시키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잘 안 넣으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음악도 생소하고 해서 BGM선정 이유를 납득시키기 위해 넣었습니다. 가사를 보시면 왜 이런 음악을 선정했는지 아실 겁니다. 폭풍적인 가사에 이어 레바논 가수 알리 알 아타르의 파워풀한 발성이 박력을 더해줍니다.

상대역은 멤버인 Breakiel햏으로, 주특기는 내려베기 막히면 바로 칼을 뒤로 돌려서 높은 올려베기로 치는 2연타입니다. 기술 중에선 신토류 스쿠이기리나 다르디 학파의 카바지오네-몬탄테(아래로 돌리다가 뒷날로 손 올려치기) 패키지처럼 의표를 찔러 막기 아주 힘든 기술 중 하나로, 이런 경우는 영상에서 나오듯 몇가지 패키지로 대응하는게 좋습니다.

일단 칼 중간끼리 바인딩되면 이 기술이 가장 탁월하게 나오는 간격이므로 아예 깊게 들어가면서 싸우는게 제일 좋고, 그렇지 않으면 쉬랑크훗으로 바꾸면서 크럼프바인딩 내지는 쉬페른(중국검술에서 말하는 "쓸기") 모션으로 대응하는 것도 좋습니다. 정석적으론 상대의 올려베기가 행엔으로 끝나니 나도 행엔으로 크럼프바인딩 내지는 낮은 즈버크바인딩으로 막아내는게 좋은데, 연습만 죽어라 하지 아직 스파링에서 바로 나오진 않아서 보통 아예 깊게 들어가서 바인딩으로 밀어붙이며 칼을 아래까지 내리던지, 깊게 들어가서 팔뚝끼리 붙여서 베기를 차단하던지, 아니면 쉬랑훗으로 바꿔서 막아내던지 이런 식입니다.

물론 영상에서도 보이듯 처음 바인딩하자마자 상대 공격을 튕겨내고 한번에 베어버리는 식으로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이거 당하다 보면 저를 안 베고 제 공격이 들어오면 칼을 때리거나 막아내는데, 그러면 한번에 베어버리는 기술이 무조건 안 통하죠. 그 시점에서는 와인딩으로 넘어가도 되지만 중간에 가끔 보이듯 옆으로 칼을 치우는걸 기다렸다가 빈곳을 쳐도 됩니다.

이번에는 기존의 크루드핸즈 D3O제품이 아닌 Clutch Gear® Hi-Viz D3O Gloves 가 도입되어 활용해 보았습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기존의 크루드핸즈 D3O는 방어력은 좋으나 패드가 통짜로 연결되어 손가락 굽힐때 힘이 좀 들었는데, 이건 주름져 있는 구조라 움직임이 훨씬 편안합니다. 자세한 리뷰는 다음에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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