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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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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부대, 이들리브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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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Forces commander arrives in northwest Hama for new mission (photos)

알 마스다르 뉴스도 그렇고 뉴스보다 빠른 이반 시도렌코 계정에 따르면 타이거부대가 현재 알 가브 평야 서쪽으로 집결중인 것 같습니다. 타이거부대의 수장 "타이거"수헤일 알 하산 소장도 이들리브 전선에서 모습을 드러냈네요.


(중앙의 마스카라 떡칠 수염이 바로 "타이거" 수헤일 알 하산 소장)


대외적으로 공표되고 있는 공격 목표는 알 가브 평야에서 지슈르 앗슈구르 시로 올라가는 56번 국도의 시발점인 콸랏 알 무디끄입니다. 알 가브 평야는 지슈르 앗슈구르로 향하는 유일한 평야지대이고, 왼쪽의 라타키아 주, 오른쪽의 이들리브 주에는 산악지대가 형성되어 있어서 진격하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그래서 사실상 지슈르 앗슈구르로 올라가려면 라타키아 주에서 침공할 수도 있지만, 안정적인 보급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56번 국도의 확보가 필수적이지요.

2015년 이들리브 대패 다이제스트 1. 2차 이들리브 전투
2015년 이들리브 대패 다이제스트 2. 이들리브 재수복 전투
2015년 이들리브 대패 다이제스트 3. 북서부 대공세와 정부군 참패

과거 정부군 대패였던 2015년 이들리브 패전에서도 정부군이 털린 이유 중 하나가 알 가브 평야와 56번 국도의 확보에 실패하여 보급이 막혔던 것도 이유였습니다.

그나저나 아무리 타이거부대라도 너무 북치고 장구치며 우리 공격한다고 SNS로 떠들어대는데 사실 SNS로 주공 방향을 구라치고 양동으로 치고들어오는 전력이 한두번이 아닌 타이거부대인만큼 기묘하게 다른 방향으로 치고 들어오지 않을까 싶네요.

갑자기 공세가 이뤄진다고 말이 나오는 건 이번에 타흐리르 알 샴이 터키 지원 반군을 모조리 몰아내고 이들리브를 장악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타흐리르 알 샴은 짜증나는 젠키와 아흐라르 알 샴과의 관계를 확실하게 정리하고 이들리브 전체를 통제하게 되었지만 동구권과 서방을 가리지 않고 죽일놈 살릴놈 소리를 드는 타흐리르 알 샴이 이들리브를 장악하면 얼마든지 공격해도 묵인한다는 꼴이 되는 모순이 생겨버리네요. 알카에다는 죽여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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