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1984년 방영. 대한민국은 저런것도 못만들고...
버블경제 최전성기의 돈ㅈㄹ이란 무엇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일본의 형사물 드라마 중 명작인 서부경찰. 3탄까지 있습니다.
닛산자동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특히 주인공들의 차량은 당시로써는 최첨단 양카였죠. 대놓고 폭발하고 터지고 엎어지고 짜부라지며,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경찰의 대놓고 총질하기 총격전 등등 드라마라고는 믿기 힘든 대규모 액션씬이 허구헌날 나왔죠. 지금도 이 메인 오프닝 테마 <원더풀 가이즈>는 니코동에서 다양한 패러디로 쓰이고, 이 주인공 양카들을 그리워하는 자동차 애호가들도 많습니다.
서부경찰이라는 제목 자체가 서부극을 메인 베이스로 삼았고, 일본에서 있기 힘든 총질이 난무하고 속도전이 벌어지는 것도 서부극의 총격전과 승마 액션을 현대적으로 오마쥬한 것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당시라면 아직 일본에서도 서부극의 로망을 기억하는 사람도 많았고, 현대적인 액션에 끌린 젋은이도 많았을 겁니다. 성공 비결중 하나가 그런 컨셉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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