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표는 사라킵이다?

Syrian Army vows to capture militant stronghold along Idlib-Aleppo Highway: video

레바논의 친정부 언론 알 마스다르 뉴스의 어제자 기사에 의하면 타이거 부대의 장병 둘이 이들리브의 도로 요충지 사라킵을 점령하겠다며 인증샷을 올렸다고 하네요. 최근까지 하마-이들리브 전투가 이뤄진 텔 말라-알 후와이즈-카프르 나부다 방면은 이미 지하드반군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땅굴을 파고 우주방어에 들어갔기 때문에 정면을 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미 두세번 정도 반군과 친정부 민병대가 공세를 주고받았지만 손해만 보고 실패했지요.

(땅굴 파는 반군을 인터뷰하는 지하드 독립언론 OGN뉴스)

사라킵은 이들리브-알레포 고속도로가 이어지는 교통의 요충지고 여기가 막히면 이들리브와 다른 거점들의 연결이 막히기 때문에 향후 어떤 전선으로든 진출할 수 있지만, 이들리브 시 자체를 공격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때문에 중요한 곳입니다. 작년 초에 점령한 아부 앗 두후르 군사공항이 약 30km근처에 있고 여러 방향의 국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개하는 것 자체가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이 이슈를 위해 정부군과 러시아가 대화중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은 없다고 하네요.


한편 오늘도 시리아 정보부의 스파이들은 이들리브 시 외곽을 돌면서 어디에 폭탄을 떨구면 좋은지 정보를 계속해서 보내는 중입니다. 영상은 4일전 이들리브 시의 알 샤바비 아파트단지를 정찰하는 정보부의 스파이가 보내온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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