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6일 타이거부대 주축으로 진격을 개시하여 7개 이상의 마을을 점령하자, 다음날인 1월 17일 즉시 타흐리르 알 샴이 반격을 개시했습니다. 다련장로켓으로 준비포격 이후 장갑차량에 분승한 대원들이 돌격, 정부군은 또 도망(...)가고 다양한 트럭과 기관포, 대전차미사일을 타흐리르 알 샴이 노획, 그후 일부 고립된 병력과 교전하는 영상입니다.
정부군이 도망다니는건 러시아 용병이나 SSO인터뷰에도 나타나고 반군 드론 영상에도 나타나는걸 보면 부정할 수가 없네요. 이친구들은 뭔가 바뀌는게 없습니다. 버티면서 방어전을 수행할 만도 한데 정예부대 아니면 순 덤&더머즈밖에 없어보이네요. 타이거 부대나 4기갑, 공화국수비대 말곤 진짜 믿을 사람들이 없습니다.
재미있는 건 평소 패턴대로라면 공습 후 타이거부대의 재반격이 들어가야 하는데, 점령 후 2일이 지난 지금까지 공습만 있을 뿐 뭔가 공세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무슨 뒷일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7분 16초부터는 알레포 방면에 전개된 4기갑사단입니다. 이들은 왠지 공습과 포격만 하고 딱히 진격하려는 모습이 보이질 않더군요. 눈치만 보다가 타이거 부대가 전개하면 그제서야 따라가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8분 40초부터는 터키가 리비아로 보내고 있는 친터키 반군입니다. 현재 리비아는 이슬람 원리주의 정부에 대한 국민적 저항 이후 세속주의 파벌인 구 리비아군 장군이자 반군 사령관이었던 칼리파 하프타르 장군의 2014년 쿠데타 후 토브룩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영토는 칼리파 하프타르 장군의 토브룩 정부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프타르 장군은 수도 트리폴리에 대한 공세에 나섰는데 트리폴리 정부를 지지하는 터키는 시리아의 친터키 반군들을 데려다 리비아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벌써 2000명이나 보냈다고 하네요. 이미 토브룩 정부군과 교전하여 전사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리비아에 투입된 친터키 반군의 목록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젠 정말 자유시리아군이란건 없고 터키의 용병만 있을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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