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아 하마 주 동부 사막지대에 대한 포위망 완성이 확인되었네요. 사실 사막지대 북쪽 이트리야에서 팔레스타인 난민 민병대인 리와 알 쿠드스(예루살렘 여단)이 남하하였다는 소식은 그저께부터 나오고 있었는데 왠지 라이브어맵에서는 업데이트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라이브맵인 시리아 시빌워맵(http://syriancivilwarmap.com/) 에서는 리와 알 쿠드스의 주장을 받아들여 어제 4km 정도만 남겨놓은 것으로 나왔었지만요.
이걸로 알레포 동부 사막지대에서의 IS격멸 신화를 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IS는 다시 야음을 틈타 포위망을 돌파하고 데이르에르조르 주로 탈출을 시도하겠지만 주요 거점은 타이거 부대와 알 수크나의 정부군이 제어하고 있는데다가 야간에 다 보면서 박살내는 러시아 전투헬기들이 엄중히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홈스 주 사막지대에서 도주하다가 러시아 드론과 헬기에 떼로 박살나던 처지를 반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되면 정부군은 광대한 전선이 사라지므로 예비병력이 더욱 많아지고 특히 알레포 시로 이어지는 카나세르 도로에 대한 안정이 확보됩니다. 보이시겠지만 알레포로 올라가는 길이 반군과 IS사이에 끼어서 공격도 자주 받고 영 위험했지요. 이 다음에는 타이거부대와 정부군의 2차 포위망 형성 후 격멸하고 IS의 병력이 더 줄어들어 남부 사막의 정부군도 진격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섣불리 데이르에르조르로 돌파를 시도하기보다는 주변 지역의 IS군대를 확실히 박멸하는 데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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