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리브 남부에서 작전중이던 제25특수임무사단(타이거 부대)가 지금으로부터 약 4시간전, 시리아 현지 시간으로는 2월 27일 밤 9시 반경에 사라킵 방면에 도착하여 1차 반격을 개시했다고 합니다. 공격 패턴으로 보아 또다시 야간전으로 털어버릴 생각인 것 같네요. 배후 도시인 사르민(Sarmin)과 콰미나스(Qaminas)에 대대적인 포격이 진행중입니다.

(타이거 게이야... 소장 수헤일 알 하산)
이번 작전에서 타이거부대를 보조하기 위해 알레포에 거점을 둔 이슬람 저항군 제1여단이 함께 도착했습니다. 이름만 보면 반군 같은데 친정부 민병대입니다. 아부 니므르(호랑이 아부지)라는 닉네임을 가진 지휘관이 이끄는 부대라고 하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대인지 기존에 알려진 리스트에서도 나와있지 않아 알기 어렵습니다.





현재 반군을 지휘-지원하던 터키군은 지하드 반군에 따로 알리지도 않고 전선에서 일제히 도주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만일 사실이라면 러시아측이 미리 비밀리에 통보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터키군은 시리아 북부에서는 러시아군과 합동 순찰을 재개했고, 중-고고도에서 작전하는 러시아 항공기에는 피해를 줄 수 없는 저고도방공체계만 이들리브에 반입했으며, 어제도 개인휴대용 대공미사일을 러시아 항공기에 쏘는 등 실제로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보여주기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보아 양자간에 최악의 관계 악화만은 피하기 위해 대화 채널은 열어놓고 있으면서 주요한 피해는 피할 수 있도록 합의하고 있는 것 같네요.
한편 터키군은 현재까지 29명이 사망했고 36명이 부상당했다고 터키 정부 오피셜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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