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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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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온 제품은 실제 유물과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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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알비온 제품 정확히는 넥스트 제네레이션 라인은 과거 유물에서 모티브만 따왔지 무게나 퍼포먼스가 정확히 같다고는 보기 어렵다는 것.

알비온 넥젠 콘토디에레는 날길이 85.1cm
원본인 로얄아머리 A5738/1은 칼날길이 81.2cm

알비온 넥젠 포이티어는 날길이 77.8cm 무게 1.19kg
윌래스 컬렉션 A460은 날길이 67.8cm에 무게 1.36kg

알비온 15a시리즈는 날길이 92cm정도에 무게 1.5kg
월래스 컬렉션 A456은 날길이 87.3cm 무게 1.255kg

알비온 제품은 실제 유물에 비해 길고 가벼운 경향이 있음. 이것이 핸들링에서 쓰기 편하게 느껴질 수는 있어도 블레이드에서 질량을 덜어낸 것이기 때문에 실사용에서 반드시 내구성의 한계가 빨리 찾아올 수밖에 없음. 오히려 A&A가 실제 유물에는 보다 근접한 스펙을 보여줌.

알비온 넥젠 라인은 결코 역사적 유물에 근접한 물건이 아니며 피터 존슨의 재창조를 거친 사실상의 신제품. 따라서 알비온 제품의 스펙이 역사적 퍼포먼스나 좋은 칼을 판단하는 가치의 기준이 될 수는 없음. 오크셧은 짧고 무거운 A460을 매우 Handy하고 밸런스 좋다고 평가함.

알비온 얼/리젠트/뮌헨이 표방하는 18b물건들은 다이아몬드 크로스섹션이 많고 할로우 그라인드는 생각보다 많지 않음. 즉 뮌헨이 보다 일반적이고 얼이나 리젠트같은 할로우 그라인드 디자인이 반드시 나왔어야만 하는 개연성은 존재하지 않음. 전적으로 피터존슨의 디자인일 뿐.

결론은 롱소드나 아밍소드의 길이나 무게가 꼭 롱소드 90cm이상 아밍소드 78cm이상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단순 크로스가드를 갖춘 롱소드라고 해서 꼭 1.8kg를 넘어서는 안되고 1.6kg안쪽으로 놀아야만 하는 것도 아님. 유물 내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개별 차이가 있으며 사실상 제각각임. 그리고 생각보다 중량은 무거운 편. 문제는 밸런스. 따라서 좋은 칼을 선택하려면 검증된 업체의 제품을 들어보고 결정하는 게 제일. 무겁다고 해서 나쁜 칼이 아니며 오히려 내구성과 위력을 생각하면 무게는 필수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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