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에서 정부군에게 백전백승을 안겨주는 타이거 부대에 대해 알려진 사실을 종합한 세미다큐 영상입니다.
타이거 부대는 원래 라타키아 지방에서 병력의 훈련을 전담하다가 2013년부터 전선에 나서면서 뛰어난 전투력을 자랑한 부대로 이 빛나는 무적의 전공을 만들어낸 믿기 힘든 부대입니다. 그 중심에는 타이거대령으로 알려진 수헤일 알 핫산 소장이 있죠. 아사드 대통령에게 병력 선발의 전권을 위임받고 러시아군에게도 최신 장비를 지급받는 부대입니다.
시리아 내전이 늘 그렇지만 2013년 이후 정부가 군대 유지를 못할 정도로 경제사정이 쓰레기가 됐기 때문에 모든 정규군과 민병대가 지역 경제 이권에 개입하고 검문소를 설치하여 통행세를 받으며 유지비를 충당하고 있는데 타이거 부대는 하마 주의 광범위한 이권에 개입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나라 시절의 번진 절도사 같은 상황이죠. 이 때문에 배신의 우려가 있지 않느냐는 관측도 있지만 수장인 수헤일 알 핫산 소장이 정권 수뇌부의 종교인 알라위파 신도이고 정권의 고향인 라타키아 출신이며 아사드와 코드가 잘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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